기아, 5월 국내 판매 8%↓… 세단·EV 부진 속 만년 4위 셀토스 ‘역주행’

기아, 5월 국내 판매 8%↓… 세단·EV 부진 속 만년 4위 셀토스 ‘역주행’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6110대, 해외 21만7819대, 특수 38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431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량 감소가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 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0.6%↓, 특수 판매 제외)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8.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차와 세단을 포함한 승용 모델 판매량이 총 1만918대에 그치면서 32.0% 줄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반면 카니발과 SUV 등 RV 판매대수는 7.6% 증가한 3만1024대로 준수한 실적을 보였다. 세단의 경우 준대형 세단 K8이 부분변경을 앞두고 판매량이 많이 줄었고 중형 세단 K5도 신차(부분변경)효과가 급격하게 수그러드는 양상이다. 세단 구매 수요가 K8 부분변경 모델을 기다리면서 신차구매를 망설이는 모습도 감지된다. 작년 5월과 비교해 K5는 24.0% 빠졌고 K8은 58.3% 줄었다. 모델별로는 쏘렌토가 7487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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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데이터 얼라이언스 세미나’…트레블테크 혁신 논의

문체부·관광공사 ‘데이터 얼라이언스 세미나’…트레블테크 혁신 논의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8일 ‘한국관광 데이터 얼라이언스 세미나’를 열어 관광기술(트레블테크)을 통한 관광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날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관광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기술 연구·개발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에이피아이(API) 기술을 통한 항공 서비스·상품 혁신 사례와 빅데이터를 통한 지역 상품 개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들 사례에서는 구매 원가 절감과 고객 행동 패턴 분석 등에 트레블테크가 적용됐다. 관광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은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 유형 변화를 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데이터상 인기 관광지는 ‘신당동’과 ‘여의도’, ‘제주도’로 나타났다. 특히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중국, 일본, 대만 방문객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려면 빅데이터와 개인 데이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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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2024.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유포된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주 정도 자체 조사한 결과 어떻게

연예

송승헌 오연서 ‘플레이어2’, 낡지 않은 화끈함 (첫방) [종합]

송승헌 오연서 ‘플레이어2’, 낡지 않은 화끈함 (첫방) [종합]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플레이어2’ 오연서, 송승헌과 비견될 만한 존재감으로 첫 등장했다. 3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연출 소재현)에서는 강하리(송승헌)가 정수민(오연서)와 얽혀 함정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즌1에 이어 강하리, 도진웅(태원석), 임병민(이시언), 차아령(정수정) 팀은 기업 소탕 작전을 마치던 중, 결국 아령을 떠나보내고 말았다. 아령은 총을 맞았고, 그의 동생 차제이(장규리)가 이 팀의 새로운 팀원으로 합류했다. 새로운 사건은 강도영(태인호)이었다. 2300억 원 피해 규모의 NFT 사기를 친 장본인으로, 하리는 이와 관련된 묘령의 여인을 쫓기 시작했다. 새롭게 등장한 그는 정수민이었다. 두 사람은 야릇한 분위기로 액션, 사기극 장르물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수민은 하리가 정체를 알아내기도 전에 홀연히 사라지는 식이었다. 수민은 하리가 원하는 정보를 좀처럼 제공해주지 않았다. 이 가운데 하리는 도영을 노리는 총격전에서 도영을 도우며 그의 목숨을 구했다. 하리는 도영에게 자신을 좀도둑 스타일로 이야기하며, 그와 친분을 과시했다. 총격전을 펼친 남자는 NFT 사건 피해자 남편 신우영(임슬옹)으로 드러났다. 강도영이 저지른 일로 인해, 우영 아내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하리는 와이프를 잃은 신우영에게 평범한 가정 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번 사기 사태로 1200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하리는 2300억의 전자화폐 암호가 걸린 돈을 훔치기 위해 병민을 투자자로 둔갑 시키며 도영과 만났다. 하지만 도영은 5대5를 제안하는 이들에게 분노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그 순간 등장한 것은 수민이었다. 수민은 하리를 가리키며 “이 놈들 순 사기꾼”이라며, 하리를 궁지에 몰았다. 수민과 하리는 향후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될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스포츠

연봉 5분의 1 줄어든 음바페, 그래도 손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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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킬리안 음바페(25)의 레알 마드리드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물론 스카이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PSG(파리생제르망)와의 계약 종료를 앞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이번주 내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미 예고된 이적이다. PSG 이적 후 끊임없이 빅클럽 이적을 도모했던 음바페는 한 차례 재계약을 통해 잔류했으나 이번 계약 종료를 통해 자유의 몸이 돼 꿈에 그리던 클럽에 입단하게 됐다.등번호는 PSG 시절 달았던 7번이 아닌 9번을 달 예정. 현재 7번…

여행맛집


경제

[김혜인의 반걸음 육아] 자기가 예쁜 줄도 모르고

[김혜인의 반걸음 육아] 자기가 예쁜 줄도 모르고

[교사 김혜인] 옆집 부부는 세 남매를 키운다. 첫째는 곧 초등학생이 되고 둘째는 내 아이보다 한 살 많다. 셋째는 15개월쯤 된 아기다. 내가 이사 와서 출산했을 때 옆집 엄마가 먼저 알은체하며 여러 육아용품을 물려 주었다. 작년에 셋째 출산이 임박했을 때에도 내 아이 첫돌 선물까지 살뜰히 챙겨준 뒤 아이를 낳으러 갔다. 늘 마주칠 때마다 유쾌한 기운이 넘쳐서 나보다 어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동갑내기였다. 옆집 둘째는 엄마 성격을 닮은 듯 유독 밝고 붙임성이 좋다. 처음 봤을 때는 제 아빠에게 안겨 있던 돌쟁이였는데, 다음에 만났을 때는 번개맨 옷을 입고 달리며 날아가는 시늉을 했다. 내가 번개맨을 알아주자 더욱 신나 했다. 이제는 말도 아주 잘해서 우리 모자와 마주칠 때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인사한다. 만일 제 엄마가 현관에서 짐을 챙기고 있느라 우리를 보지 못하면 얼른 엄마에게 달려가 옆집 동생도 나왔다고 알려 주곤 한다. 그에 비해 내 아이는 아직 “안녕”이라는 말이나 손을 흔드는 동작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인사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제 갈 길을 가버리기 일쑤다. 매번 인사를 안 받아주는데도 옆집 둘째는 내 아이를 늘 친근하게 대해준다. 참 성격이 좋은 아이다. 이렇게 밝고 활달한 옆집 둘째가 어느 날 제 아빠 품에 안겨서 울고 있는 걸 엘리베이터에서 보았다. 내가 “왜 울었어?”하고 말을 걸자, 아이 아빠가 대신 대답해 주었다. 키우던 장수풍뎅이가 죽어서 묻어주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한다. 제 아빠가 말하는 동안 잠시 울음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던 아이가 다시 아빠 품에 파고들며 서럽게 울었다. 나는 절로 눈가가 측은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돌았다. 아이고 그랬구나. 이 안쓰럽게 귀여운 것아. 어쩜 이렇게 똘똘하고 예쁠까. 아이가 느끼고 있을 감정이 안타까우면서도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이 작은 녀석이 벌써 다른 생명에게 애정을 느끼고 죽음이 무엇인지 이해하며 슬픔을 느낀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웠다. 옆집 둘째는 그 후로도 무럭무럭 자라서 요즘엔 번개맨 만큼 빠르게 킥보드도 자전거도 잘 탄다. 자기 동생이 태어난 후로는 제법 오빠 노릇도 하는지, 옆집 엄마가 장난으로 “옆집에 우리 셋째 줘 버릴까?”라고 하자 “절대 안 돼!”라며 온몸으로 제 엄마를 막았다. 이렇게 귀여운 녀석이, 자기가 얼마나 귀여운지도 모르고 내 아이를 동생이라며 귀여워한다. 하루는 내 아이에게 손을 흔들며 “안녕?”하고 인사하는데 아이가 빤히 바라만 보고 있으니 가까이 다가와서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러면서 “동생 귀엽다”라고 말한다. 아이는 자기 머리를 쓰다듬는 형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아뿔싸! 한발 늦었다. 막을 새도 없이 아이가 손을 뻗었다. ‘형 머리채를 잡으면 안 돼!’ 얼른 아이 손을 제지하려는데, 이게 웬일인가! 아이가 뻗은 손으로 조심스레 형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이렇게 또 자라는구나, 이 예쁜 녀석들. 자기가 예쁜 줄도 모르겠지. |김혜인. 중견 교사이자 초보 엄마. 느린 아이와 느긋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차·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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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한국 3팀, 하위권은 탈출… 하지만 여전히 위기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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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초반 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했던 한국 3팀이 후반 분전으로 순위를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일 중국 상하이에서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4’ 그룹 스테이지 A/B 경기 매치5 미라마 경기 초반 자기장에 DK와 GNL에게 좋게 형성되며 두 팀이 이전 매치의 흐름을 이어갈 분위기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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